이글루스 로그인


[봉신연의] 10주년 기념 10제 - 7. 신계(神界)

출처 : 봉신연의 동맹

 


 

처마 밑에서 지저귀는 제비의 노랫소리에 원기 왕성한 발소리와 재잘거림이 섞여들자 작업장 안의 노인이 고개를 들었다. 탁 트인 골목 끝에서 조그마한 아이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달려오고 있었다. 주름 사이로 웃음이 걸린다. 노인은 하던 일을 멈추고 작업용 칼을 선반 위로 치웠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밥 먹고 왔어요!”

“지금 뭐 만드세요?”

“옛날이야기 해 주세요!”

“하늘을 나는 하마라든지, 불을 뿜는 막대기라든지, 떠다니는 섬 같은 거요!”

재롱부리는 강아지처럼 구르듯 문턱을 넘어 노인의 품으로 뛰어 들어온 아이들은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저마다의 관심거리를 쏟아냈다. 노인은 들고 있던 나뭇조각을 큰 손녀에게 넘겨주고 탁탁 손을 털었다. 자잘한 나무 부스러기가 머리 위로 훨훨 떨어지자 옷자락에 매달려 있던 큰 손자와 작은 손자와 작은 손녀가 비명을 지르며 물러섰다.

“으악, 바스라기 공격이다!”

“그건 반칙이에요!”

“옷 속에 들어갔어! 따가워!”

“예끼, 나무 바스라기를 무서워해서야 어디 가서 목공소 자식이란 말을 할 수 있겠냐?”

껄껄 웃은 노인은 이번엔 무릎담요에 손을 댔다. 작업하는 내내 떨어진 파편과 부스러기가 수북하게 쌓인 담요다. 손에 묻은 것을 털어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양이었다. 야단스럽게 머리카락이며 옷자락을 털어내던 아이들이 동작을 딱 멈췄다. 적절히 땅을 스쳐가는 바람소리만이 귀청을 아우르는 가운데 노인이 음흉하게 입꼬리를 올리자 아이들의 이마 위로 식은땀이 맺혔다.

처마 밑의 제비들도 소리를 죽이고 관전하는 가운데 먼저 행동에 나선 것은 아무런 피해도 받지 않은 큰 손녀였다. 슬그머니 노인 뒤로 돈 큰 손녀는 폴짝 뛰어올라 목에 양팔을 감고는 찰싹 엉겨 붙었다.

“할~아~버~지~이.”

큰 소녀의 앙증스런 목소리와 부비부비에 노인의 얼굴이 스르르 녹아내렸다. 노인의 시선이 허공으로 뜨자 큰 손녀가 동생들을 보고 눈짓을 한다. 다음 순간 경직이 풀린 아이들은 한꺼번에 덤벼들어 노인의 겨드랑이니 옆구리니 배를 간질이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무릎담요 위의 부스러기가 사방으로 흩날렸지만 더 이상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웃으랴 막으랴 참으랴 삼중고에 시달리던 노인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배를 부여잡고 항복하고 말았다.

“알았다, 알았어. 이 할애비가 졌다.”

아이들은 일제히 손을 떼고 승리의 환성을 질렀다. 큰 손녀가 나뭇조각을 다시 노인에게 넘겨주는 동안 번개같이 흩어진 아이들은 적당한 크기의 나무토막들을 가지고 오더니 노인 앞에 나란히 깔고 앉았다. 준비 완료였다.

“그럼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할까.”

하얀 턱수염에 덕지덕지 붙은 부스러기 몇 개를 집어낸 노인은 자신에게 집중된 손녀손자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하나하나 들여다보았다. 아이들은 노인과 눈을 맞추기 위해 차례로 몸을 내밀며 희망사항을 외쳤다.

“뱀구덩이에 사람을 떨어뜨리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은나라 황후 이야기요!”

“점치던 정어리를 구워먹으려다 하얀 하마한테 걷어차인 도사요!”

“진동관의 초인이랑 의적 하늘의 형제의 영웅담이요!”

“변신하는 푸른 머리카락의 도사님 이야기요!”

“오냐오냐, 전부 차례로 해 주마. 어디 보자, 그러니까 그건 이 할애비가 아직 젊었을 적 일인데…….”

얼추 형태가 잡힌 지팡이 모양의 나뭇조각으로 한쪽 손바닥을 가볍게 두드린 노인은 느긋하게 운을 떼었다. 악독하기로 이름이 높았던 주왕과 달기의 주지육림을 비롯해 아직 선인과 도사가 지상을 활보하고 있을 때의 기상천외한 사건이나, 천하의 패도를 걸고 은나라와 주나라 사이에서 벌어진 격렬한 전투 등 지금까지 몇 번이나 했던 이야기를 때로는 덧붙이고 때로는 과장하고 때로는 덜어내면서 새롭게 풀어나갔다.

풍문으로 떠도는 이야기도 직접 체험한 이야기도 살짝 뒤섞어 지어낸 이야기도 긴 세월을 경험한 노인의 입속에서 맛깔스럽게 버무려진다. 아이들은 노인이 나누어준 알사탕이 손에서 녹는 것도 잊은 채 집중했다. 어떤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게 듣지만 제일 재미있어 하는 건 주로 초인적인 힘을 가진 선도가 악당이나 요괴들을 쓰러트리는 얘기들이었다. 손자손녀들의 반응이 좋은 탓에 노인의 목소리나 손짓도 한층 힘이 들어간다.

그렇게 노인과 아이들은 언제나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할아버지.”

한바탕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은 노인이 지친 혓바닥 위에서 알사탕 하나를 굴리고 있을 무렵이었다. 이야기가 끝나고서야 손바닥에 진득이 달라붙은 사탕을 알아차린 아이들이 와 하고 몰려나가 손을 씻고 있는 한창이다. 일찌감치 사탕을 먹어치웠던 큰 손녀는 이 때다 싶은지 바싹 다가앉으며 물었다.

“옛날에는 요괴나 선인이 많았죠?”

“그랬지. 가끔 하늘을 보면 날아다니는 이들을 볼 수 있었단다. 황량한 벌판이나 숲속 깊숙한 곳에서는 사람을 잡아먹는 요괴들도 나오고, 사람이 사는 마을에서 귀신을 퇴치하거나 약을 지어주면서 남을 돕는 것으로 수행을 하는 도사도 있었고.”

“사람을 잡아먹는 요괴는 어떤 모습이에요?”

“글쎄다, 어떤 모습이라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구나. 요괴라는 건 인간 말고 선인의 힘을 가진 모든 것을 이르는 말이란다. 그러니까…….”

턱수염을 만지작거리며 궁리하던 노인은 손가락을 들어 처마 밑을 가리켰다.

“예를 들어 저 제비가 수천년 동안 햇빛과 달빛을 쬐면 새요괴가 된단다. 그 본바탕이 개미라면 개미요괴, 뱀이라면 뱀요괴, 꽃이라면 꽃요괴라 부르는 게지. 게다가 요괴들이 완전히 선인의 힘을 터득하면 완벽한 인간으로 둔갑할 수 있단다.”

“새도 개미도 뱀도 꽃도요? 인간의 모습으로 둔갑하면 사람과 요괴를 구별할 수 없는 거예요?”

“보통 사람에겐 무리지. 이건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은나라에는 요괴선인들이 많았단다. 주왕이 실성한 것도 요괴 탓이라 하는 사람이 많았고, 실제 황후 달기는 여우요괴라고 했지. 주나라가 아직 서기라 불리고 있을 무렵엔 요괴들이 공격해 와서 큰 피해를 주기도 했단다. 그래서 주나라가 은나라를 쳤을 때는 은나라의 요괴에 대항할 수 있도록 많은 선인이 주나라편에서 싸웠단다.”

“그럼, 그 전쟁으로 요괴들은 다 죽은 거예요? 아니면 지금도 있어요?”

조심조심 묻는 목소리에는 호기심과는 조금 다른 울림이 들어있었다. 조금 생각한 노인은 나뭇조각으로 톡 바닥을 짚었다.

“요괴를 만날까 걱정되는 게냐?”

큰 손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마침 손을 씻고 돌아오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동생들은 나는 무섭지 않아! 라든가, 난 무서워! 라든가, 난 요괴를 잡을 거야! 하고 떠들어댔다. 선인이나 요괴를 직접 접해보지 못한 아이들이 생각하는 요괴는 뭔가 피상적이고 흐리멍덩하면서도 단정적이다. 지금까지 들려준 이야기 자체가 일방적인 탓도 있을 것이다. 노인은 하얗게 센 머리를 긁적거렸다.

“요괴라고 해서 사람을 해치는 나쁜 요괴만 있는 건 아니란다.”

“하지만 많이 해쳤잖아요.”

“와구와구 잔인하게 잡아먹었잖아요.”

큰 손녀와 작은 손자가 입을 비죽 내밀었다.

“원래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이 퍼지기 쉬운 법이란다. 왜 사람에도 좋은 사람이 있고 나쁜 사람이 있지 않니.”

“그래도 요괴잖아요.”

“인간이 아니잖아요.”

“요괴는 요괴!”

“괴물은 퇴치!”

큰 손자와 작은 손녀도 한 몫 거든다. 왕왕거리며 짖는 동네 강아지도 피해 다니는 아이들이 위세 좋게 요괴가 나타나면 잡아주겠다고 큰소리였다. 모르면 용감한 법이다. 큰 손녀와 작은 손자가 질색을 했지만 큰 손자와 작은 손녀는 둘을 겁쟁이 취급하면서 자신들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큰 손녀와 작은 손자도 골이 난 얼굴로 반박한다. 둘로 갈라진 아이들의 논쟁은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결국 화제의 중심이 요괴에 의한 피해와 그 대응방법에 대한 의견 차이에서 어제 저녁밥의 반찬 쟁탈전으로 뒤바뀔 즈음 쓴웃음을 지은 노인이 선반 위에서 새로 사탕을 꺼냈다. 열띤 말싸움으로 목이 말랐던 아이들은 와 하고 몰려들었다.

“요괴는 지금 여기에도 있단다.”

막 사탕을 입에 넣으려던 찰나에 튀어나온 노인의 한 마디는 요괴의 출현과 같은 위력이 있었다. 아이들은 사탕을 입에 문 채로 딱 굳어버렸다. 눈동자만 또록또록 굴리는 아이들 앞에서 노인은 의미심장한 얼굴로 까딱 턱짓을 했다. 그것만으로도 미지의 공포에 사로잡힌 아이들은 힘겹게 시선을 들어 처마 밑 제비집을 올려다보다가 빼꼼 고개를 내민 새끼 제비가 지지배배 울자 자지러지고 말았다.

노인은 박장대소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너무해요!”

“심술쟁이!”

“거짓말쟁이!”

놀란 나머지 사탕을 떨어뜨리거나 삼켜버린 아이들은 원망스런 눈초리로 노인을 쏘아보았다. 하지만 노인은 조금도 궁한 기색 없이 가슴을 펴고 뻐겼다.

“그런 걸로 속는 녀석이 바보지.”

“화나!”

“분해!”

“교활해!”

“간지럼피운 것에 대한 복수다. 하지만 할애비는 거짓말은 안 했다. 요괴는 지금도 엄연히 있으니까.”

“네? 진짜요?”

이번에도 속을까 보냐 하는 표정으로 경계하는 아이들에 비해 웃음기를 거둔 노인의 말투는 온화하고 진지했다.

“정말이란다. 요괴는 원래 햇빛과 달빛을 받아 생기는 존재, 언제 어디라도 있을 수 있지.”

“그, 그런 거예요?”

“그렇지만 이젠 사람을 해치거나 하지는 않아. 아주 멀리 있거든.”

“먼 곳?”

“요괴들이 사는 곳이요?”

“어딘데요?”

“구름 너머 저쪽에. 사람의 힘으로는 갈 수 없는 아주 머나먼 곳이란다. 물론 요괴도 함부로 인간계에 내려오지 못하고.”

노인은 먼 하늘을 향해 나뭇조각을 치켜들었다.

“그리고 만일 그곳으로 가지 못한 나쁜 요괴가 사람들을 괴롭히면 신께서 내려와 혼내주실 게다. 그러니까 아무 걱정할 필요 없어.”

“신?”

아이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선인이 아니라 신이요?”

“그래. 지난 전쟁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죽은 많은 사람들이 지금은 하늘나라의 신이 되어 우리를 지켜주고 계시지.”

“정말요?”

“선인하고는 달라요? 신은 만날 수 있어요?”

“아쉽지만 신은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단다.”

“우리도 죽으면 신이 되는 거예요?”

“글쎄다, 할애비 아는 사람이 신이 되어 온 적은 없구나.”

“그럼 할아버지는 그걸 어떻게 알아요? 본 적 있어요?”

“그게 말이다, 지금 너희들 아빠가 하는 가게는 할애비가 친구에게 받은 자리인데…….”

“네?”

“할아버지, 지금 말이 궁하니까 돌리시는 거죠!”

큰 손녀가 날카롭게 야유했지만 노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욘석들! 할애비 하는 말을 우선 잘 들어봐.”

아이들은 어깨를 움찔거리다가 이내 바르게 앉았다. 가벼운 호령 하나로 좌중을 휘어잡은 노인은 어흠 하고 말을 이었다.

“옛날 이 할애비가 조가에서 땔감장사를 하다 도저히 못살겠어서 도망나와설랑 여기 동관에 정착하고 조금 지났을 때의 일이란다. 때때로 조가를 탈출한 난민이 운 좋게 임동관을 넘어 도착하곤 했는데 어느 날 두 형제가 흘러들어왔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정신이 오락가락하더구나. 보기 딱해서 불을 지펴주거나 먹을 것을 갖다 주거나 했는데 언제부턴가 제정신을 차리고 일을 하기 시작했더랬지. 돌을 깎거나 다듬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라 금세 번듯한 석재점까지 차려내지 않았겠냐. 그 형제들이 전쟁이 끝나고 몇 년 후에 이사를 가면서 그 가게를 내게 넘겨주었단다. 나야 돌을 만지는 재주가 없어 땔감을 쌓아두고 팔았고, 너희 아빠가 그걸 목공소로 바꿨지.”

“그 얘기는 알아요.”

“할아버지가 몇 번이나 말씀하신 걸요. 아빠도.”

“그랬지. 헌데 말하지 않는 것도 있단다.”

여기서 노인은 자세를 낮추며 목소리를 죽였다. 아이들도 덩달아 몸을 움츠렸다.

“사실은 말이다…….”

“사실은요?”

“그 형제들은 선인이었단다!”

다소 시큰둥하게 되묻던 아이들의 눈이 동그래졌다. 노인은 빙그레 미소지었다.

“주나라가 이겼으니 선인인 자신들은 인간계를 떠나야 한다면서 요괴들이 다시 인간들을 위협하지 않도록 신들이 지켜보고 있으니 안심하라고 하더구나.”

잠시 감탄한 표정을 지었던 아이들은 머리 위에서 제비가 몇 번 울자 흠칫 눈을 깜빡이곤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리고는 영 미덥지 않다는 얼굴로 노인을 쳐다보았다. 4쌍의 또랑또랑한 눈동자가 찜찜함을 가득 담고 날아든다. 노인은 허허거리며 턱수염을 만지작거리더니 나뭇조각으로 손바닥을 타닥 쳤다.

“그래그래, 의심스럽거든 가게 근처 영감이나 할멈들에게 물어 보거라. 10여년 동안 얼굴에 주름살 하나 생기지 않던 방필방상 형제를 아느냐고.”

생각지도 못한 제안에 말이 막힌 아이들은 한동안 서로 마주보며 눈치를 살폈다. 문득 제비가 소리 높이 지저귀며 집을 박차고 날아갔다. 제비가 떨어뜨린 깃털이 하늘하늘 내려오자 아이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는 ‘할아버지의 진실 조사다!’라고 소리치며 총알같이 튀어나갔다. 당분간 번화가의 할 일 없는 노인네들이 심심하지 않게 들볶아 줄 것이다. 아이들의 소리는 순식간에 멀어졌다. 남은 것은 청아하게 메아리치는 제비의 울음소리 뿐이었다.

노인은 어깨를 두어 번 두드리고 한숨을 한번 쉰 다음 다시 선반 위의 칼을 집었다. 자세를 바로 하고 정성스럽게 나뭇조각을 손질한다. 사각사각 파편이 떨어짐에 따라 뭉툭하니 엉성하던 지팡이는 반듯하게 형태를 갖춰나갔다.

“그래서 사람에게 제일 무서운 것은 사람만이 되어버렸다만. 뭐, 크면 알 일이니.”

조용히 중얼거린 노인은 먼 신의 나라를 향해 기원을 올렸다. 부디 저 아이들이 무사히 자라날 수 있기를, 신들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기를.

by 벽효-아리수 | 2010/11/02 07:07 | ├ 작은 기적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dkfltn97.egloos.com/tb/234866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Linked at 碧哮-阿利水의 레퓨지아 : [.. at 2011/01/06 18:12

... sp; 70-親愛 71-神界 72-桃花 ... more

Commented by 듀드 at 2010/12/18 02:33
정말죽쒀서 학점준다지만 이건 뭐ㅡㅡ...시험을 똥치고왔습니다 오랜만이에요 아리수님 반가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작품, 얼마남아있지 않은 봉덕분자님들과 그사이트들 유목생활해가며 건너건너다니다 검색으로 접한 맨첫번째 아리수님 소설이에요!! 이 글 읽고나서 두말않고 바로 정착해 기생하고 있는 잉여생물입니다ㅋㅋ 다시 읽어도 좋네요이히힣 단역엑스트라캐릭 이용해서 이런 패러디물 생산해내시는 능력에 감탄 또 감탄..... 번복하지만 정말 아리수님 글쓰는 스타일 from A to Z진짜 진심 너무 좋아요 사랑해요 어흫흫흐ㅜㅜㅜㅜㅜㅜ
Commented by 벽효-아리수 at 2010/12/18 23:22
시험 끝나셨군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저래뵈도 땔감장수는 초반부에 나와서 태공망의 왕귀인 낚시를 거들고 양전과의 첫대면도 참관했고, 중반부엔 희발의 개전선언이나 금오도의 진공 때 얼굴을 내민 것도 모자라 최종화까지 출연한 레귤러급 순수 인간 서민 캐릭터가 아닙니까. ^.^; 사실 신계라는 제목으로 처음 생각한 건 신계 사람들 이야기였는데 굴렁굴렁 구르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만, 후회는 없습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