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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기아스 반역의 루루슈] 하루의 최초를 언제나 당신에게

루루슈를 추도하며, 내일을 향해 꾸준히 굴러가는 시간이 멈추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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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벽효-아리수 | 2008/10/03 07:05 | ★ 패러디 | 트랙백 | 덧글(6)

[세인트세이야] 무지

모르고 지나치고 무더기에 모자라서 넘치는 것

 

네가 증오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칠 줄 모르고 반복되는 소리에 신물이 날 지경이 되어 고함으로 대답해 주었다. 딱히 동의나 반발을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놈의 반응은 실로 기가 막혔다.


무슨 바보 같은 소릴.


아우성을 딱 멈추더니 한 박자 사이를 둔 후 가볍게 코웃음을 쳤다. 당황하지도 놀라지도 않는다. 이놈이 내심 나를 얕보고 있다는 것은 알게 모르게 느끼고 있었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내비칠 줄은 몰랐다. 어떤 의미로는 징그럽게 꿋꿋한 놈이다.


증오라고? 내가? 그럴 리가. 그런 추레한 감정은 너 같은 쓰레기에나 어울려.


허나 작위적으로 꾸민 온화한 어조는 이미 생기를 잃고 우월감의 형해만 남아 있다. 남보다 위에 서는 것으로 자아를 지탱하던 얼간이가 떨어져나가기 시작한 껍데기를 필사적으로 붙들고 있는 것이다. 그 접착제로서 나를 고른 것은 정말이지 미련한 선택이지만 동시에 고육지책.


그렇게 몇 번이고 묻어버린 자괴지심을 어디 한 번 들춰볼까?


내 목소리가 덩그러니 트인 공간을 헤집으며 유쾌하게 울린다. 실제로 나는 놈이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해치웠던 것을 다분히 의식적인 허세로 덧바르는 꼴이 폭소를 터트리고 싶을 정도로 즐거웠다. 놈이 나를 낮추는 것으로 스스로를 유지하든 말든 상관없을 만큼. 나는 그 이상으로 놈을 경멸하고 있으니까.


그것이 군식구를 데려왔을 때 너는 환영의 말을 하지 않았다.


곱슬곱슬한 배냇머리를 그대로 기른 꼬맹이가 그 녀석의 손에 이끌려 나타났을 때 놈은 위로와 염려의 말을 건네긴 했지만 필요이상으로 접하려 하지 않았다. 원래 스킨십이 적은 편이지만 머리털의 농도가 다소 다른 것 외엔 마치 녀석의 판박이 같은 꼬맹이에게 어지간해서는 손가락 하나 대려고 하지 않았다. 매우 자연스럽게.


그것들이 같은 장소에 서 있을 때 너는 눈을 마주친 적이 없었다.


젖비린내를 풍기던 꼬맹이는 싹싹하게 자라났다. 과격하다는 말 이외엔 무어라 형용할 길이 없는 그 녀석의 육아 방식에 때때로 충고 비슷한 말을 입에 담기도 했지만 반 이상이 빈말이었다. 핏줄을 증명하는 듯한 꼬맹이의 튼튼함과 적응력이 놀라운 한편 그 이면에서 무언가를, 예기치 못한 불상사와 같은 것을 바라는 마음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다.


그 군식구가 어엿한 성역의 일원이 되었을 때 너는 축하의 말을 하지 않았다.


아직 고사리 같은 주먹에서 금빛의 소우주가 솟아올랐을 때 짐짓 감탄사를 내놓은 놈의 손바닥은 자신의 손톱자국으로 깊게 패여 있었다.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면, 포효하며 날아온 황금성의가 없었다면 그 손톱자국은 꼬맹이의 목에 치명적인 흔적을 남겼을 지도 모른다. 실제 상황이 정리되고 혼자 남아 있던 놈이 지나간 뒤에는 날카롭게 새겨진 균열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거짓말이다.


기억조작은 편리한 기술이지 네 경우엔 암시만으로 충분했지만.


거짓말이다. 거짓말이다. 거짓말이다. 거짓말이다. 거짓말이다. 거짓말이다. 거짓말이다!


그것이 끝내 너를 제쳤을 때!


멀쩡한 억양으로 끝도 없이 읊어대던 놈이 숨을 삼켰다. 나는 보란 듯이 입술을 비틀어 올렸다.


내가 너를 눌렀다.


오랜 시간 동안 염원해 왔던 자유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교황을 죽였다. 여신을 죽였다. 성투사를 죽였다.


네가… 네가 한 짓이다!


그래, 내가 한 짓이었다. 하지만 이놈도 만만치 않다. 내 주먹이 지금껏 길을 이끌어 주던 영감의 가슴을 꿰뚫었을 때도, 아직 갓난아기에 불과한 아테나에게 황금의 단검을 들이댔을 때도, 함께 힘든 수행을 헤쳐 나온 아이오로스의 숙청 명령을 내렸을 때도 가만히 숨을 죽인 채 관망할 따름이었다.


그것이 이 결과다.


놈이 침묵으로 전율했다. 모든 것이 정리된 후 기다렸다는 듯이 나를 밀치고 튀어나와서는 졸렬한 희망과 비겁한 희열을 그러안고 도달한 스니온곶에서 빈 창살 속을 목격했던 그 때처럼.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멈췄다 싶었는데 결국 또 응얼거리기 시작했다. 질리지도 않는 놈. 하기야 그 외엔 할 일도 없을 터이다.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이것은 후회가 아니다. 참회도 아니다. 한탄도 회한도 통곡도 아니다. 자문자답과도 거리가 멀고, 나에게의 의문이나 힐문이라 하기엔 그 단어들이 아깝다. 이건 단 하나의 면죄부가 사라진 지금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사물과 스스로도 알 수 없는 감정에 충격을 받고 당황한 나머지 아우성치는 어린애의 발작과 같은 것이니까.


어째서… 어째서 이렇게……


기쁜지 모르겠다고? 다시 한 번 말해 주마. 네가 증오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역을 다스리는 교황을 증오한다. 성투사의 근원인 아테나를 증오한다. 그 자신은 이룰 수 없는 꿈을 현실로 가진 아이오로스를 증오한다. 그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는 쌍둥이이며 운명을 무겁게 짓누르는 카논을 증오한다. 너무도 증오한 나머지 정신이 이상해져 버릴 정도였다. 그것들이 전부 사라졌으니 기쁘지 않을 리가 없다.


그럴 리가 없다! 내가 그들을… 카논을?


카논이 살아 있었다면 이 상황의 유일하고 절대적인 수혜자가 되었을 것이다. 카논의 시체가 남아 있었다면 놈이 여신을 지키고자 했던 증거가 되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놈은 텅 빈 스니온곶의 감옥을 본 직후 불안이나 걱정보다 먼저 급격히 차오른 음습한 만족감에 내 존재마저 잊고 황홀히 잠겨 있었다. 겉으로는 고결함을 내세우면서 수동적으로 무기력하게 전리품을 향유하는 척 하려던 어리석은 놈의 속내는 그런 것이었다.




여신께서 너를 용서하실 리가 없다.


그게 네가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지푸라기냐.

   몇 시간, 혹은 며칠, 혹은 몇 년이 흘렀을까. 놈이 간신히 쥐어짠 소리에 야유로 응수해 주었다. 신을 믿지 않으니 참회가 없다. 거리낌이 없으니 후회가 없다. 양심이 없으니 사죄도 없다. 회개할 줄 모르니 속죄도 없다. 그런 주제에 신벌에 매달리다니, 얼굴에 오리하르콘판 일곱 겹은 깔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로 뻔뻔스러운 놈이다. 자신의 진심을 직시하지도 못하면서 그 경계에서 감돌고 있는, 그것도 자신의 손으로 지워버린 여신의 위세를 빌리는 것으로 내게 대적할 수 있을 성 싶으냐.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아. 나는… 나는……


놈의 입이 허무하게 열렸다 닫힌다. 그 번지르르하던 얼굴이 차츰 흑색을 띠며 자근자근 구겨지기 시작했다. 이제야 조금 볼만한 몰골이 되어간다. 그렇게 계속 가라앉아라. 자신이란 인간의 치졸함을 실감하고 다시는 떠오르지 마라. 그 대신 내가 신이 된다. 그리고 놈의 절망 속에서 영원히 조소하겠다.




 



실은 이런 걸 쓰고 싶었는데

by 벽효-아리수 | 2008/08/30 07:34 | ★ 패러디 | 트랙백 | 덧글(0)

[기동전사 건담OO] 희구하다

by 벽효-아리수 | 2008/05/15 12:00 | ★ 패러디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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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OO] 멧돼지

by 벽효-아리수 | 2008/05/01 12:41 | ★ 패러디 | 트랙백 | 덧글(2)

[기동전사 건담OO] 이런 형태의 만남이지만

소원을 바람에 실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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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벽효-아리수 | 2008/04/11 00:15 | ★ 패러디 | 트랙백 | 덧글(0)

[세인트세이야] 이른 재회

하데스OVA가 나오기 전에 쓴 것 재탕


 

 지축을 뒤흔드는 폭포의 굉음도 일상이 되니 자신의 심장소리만큼이나 익숙해졌다. 맹렬한 기세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에서 튕겨 오른 물방울이 새벽녘 안개비처럼 부드럽게 옷깃을 적시고, 풍요로운 가을의 햇빛으로 알맞게 달구어진 바위에 등을 기대어 눈을 감으면 귀청을 찢는 물소리도 마치 꿈결과 같다. 풀숲의 귀뚜라미가 우는 소리, 노랑나비가 꽃잎에 살짝 내려앉는 소리, 먹이를 물고 날아가는 때까치가 떨어뜨린 깃털의 소리가 여유롭게 어우러지며 폭포가 빚어낸 무지개 사이를 넘나든다. 항상 같으면서 또한 다른,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는 자연의 합창. 아무 것도 필요하지 않다. 그저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는 온화함. 그 속에 문득 작은 변화가 생겼다.

 기색이 먼저였는가, 형체가 먼저였는가. 엷은 남색으로 물들어 본래의 날카로움이 다소 수그러진 거대한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홀연히 나타난 무언가는 저 멀리의 만년설이 그대로 다가온 듯 아련한 백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것은 아마 무릎 근처까지 흘러내린, 희다 못해 푸르스름한 기운을 띠는 머리카락 때문일 것이다. 바닥까지 닿는 감색의 로브에 부분적으로 수놓인 황금색 문양은 화려하다기보다는 수수하고 우아했다. 한때 대지와 천공을 뒤흔들었던 자신감 넘치는 패기를 자상함과 상냥함으로 갈무리한, 금빛이 어린 녹색의 눈동자는 마치 천상의 것처럼 신비로웠다.

 "시온…."

 오랜만에 불러본 이름은 역시 오랜만에 듣는 자신의 이름으로 되돌아왔다.

 "건강해 보이는군. 동호."

 지척의 폭포소리를 별것 아니라는 듯 시원스럽게 꿰뚫으며 건네진 친구의 인사말에 동호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방금 전까지 바위나 나무의 일부인양 무기질의 색채를 띠던 신체는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자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날렵했다. 결코 우람한 체격은 아니지만 자신보다 월등히 키가 큰 친구 앞에서도 왜소하다는 인상은 전혀 없다. 오히려 한 발짝 내딛기도 위태로운 바위산을 거침없이 넘나드는 범의 용맹함이 정적인 분위기와 미묘하게 맞물려 거대한 존재감을 형성하고 있었다. 직접 눈앞에서 부딪치지 못하면 결코 알 수 없는, 흡사 태산과 같은.

 "너야말로 더할 수 없을 정도군."

 "그래?"

 따사로운 토양의 색으로 물든 머리카락 아래에서 맑게 빛나는, 흑요석을 박은 듯한 친구의 눈동자 속에서 시온은 뜻이 있음직한 미소를 지었다.

 "사실은 스트레스를 꽤 받고 있어서. 마른 것처럼 보이지 않나?"

 "얼굴만 보면 피둥피둥 살이 오른 것 같군. 원래 살찌는 체질이 아니었을 텐데, 혹시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거 아닌가?"

 "기름기 없는 담담한 유동식이 많아서 곧잘 군것질하기는 하지만. 가끔은 여기서 너와 식사를 하고 싶은데."

 "사치스런 소원이군."

 누구의 것인지 모를 희미한 웃음소리가 어느새 주변을 가득 채운 금색의 소우주 사이로 찰랑찰랑 흐른다. 그 속에서 언뜻 보란 듯이 눈썹을 찡그린 것은 동호였다.

 "그렇다 해도 이제부터 바빠지려고 하는데 여행이냐. 한심한 녀석이구나, 시온."

 "뭐, 어차피 나한테 교황의 자리는 어울리지 않았어. 사람이 많은 곳은 좋아하지만."

 "그 와중에도 여기에 들릴 수 있다니, 너다운 행동이긴 하다."

 "보고 가지 않으면 서운해 할 테니까."

 "누가."

 "네가."

 동호는 본인을 앞에 두고서 뻔뻔스럽게 단언하는 친구에게 쓴웃음을 띄웠다.

 "네 생각이야 네 자유다만, 남겨진 녀석들이 골치 아프게 생겼구나."

 "당분간은 그럭저럭 굴러갈 거라고 생각해. 한쪽이 예상대로였다면 다른 한쪽도 예상대로. 그렇게 무책임하진 않을 테니까. 불안한 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역시 그런가…."

 "거기에 너도 있고… 동호."

 시온이 미안하다는 듯이 웃자 동호가 한숨을 쉬었다. 귀찮다고 말할 수도 없다. 엎질러진 물은 이미 땅속 깊숙이 스며들어 버렸다. 흙을 짜서라도 되돌리고 싶지만 그것이 불가능한 이상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다. 먼 옛날부터 몇 번이나 경험한, 잘 알고 있는 사실이 새삼 무겁게 다가온다.

 "…그만 가봐야겠군."

 "시온."

 실없는 잡담처럼 가볍게 흘리며 미련 없이 몸을 돌리려는 시온을 동호가 불러 세운다. 고개만 약간 돌려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이 어쩐지 먼 날의 모습과 겹친다. 갑자기 주제할 수 없는 그리움이 밀려온다. 모자라고 빠진 것이 여기저기에 있는 기분이 들었지만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잠시 사이를 둔 후, 동호는 입을 열었다.

 "오래 기다리게 할 생각은 없어. 일이 정리되면 곧 만나러 가지."

 "서두를 필요는 없어."

 "서둘지 않아도 때는 오는 법이야. 벌써 시작되지 않았나."

 "그건 그렇지만. 그렇군, 하는 김에 하나 더 부탁할까."

 "뭔가?"

 "우리의 여신께… 안부 인사를."

 "부탁의 의미가 없어."

 "그런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그렇게 말하는 친구의 얼굴에 시온은 엷게 웃었다.

 "그럼 동호, 먼저 가 있겠네." 


∴∵


∴∵


∴∵


 보통 사람에겐 까마득하게 느껴질 정도의 시간을 흘려보내는 동안 노사(老師)라는 존칭을 얻은 이가 조용히 눈을 떴다. 깔끔하게 다린 것처럼 반듯한 밤하늘에는 은백의 달 대신 홍진의 파편도 보이지 않는 무수한 별들이 저마다의 모습으로 반짝이고 있다. 짙은 어둠의 색으로 물든 노산의 대폭포는 여전히 웅장하게 하늘과 땅을 울리고, 때때로 들려오는 올빼미의 울음소리가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가느다란 나뭇가지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붉은 잎사귀에게 낙엽이란 이름을 새로운 인생을 선사한, 낮보다 한층 진해진 과실의 향기가 묻어나는 청정한 바람이 코끝을 휘감는다.

 만물이 새벽을 향해 순조로이 걸어가는 이 시간은 일견 평화로운 듯이 보이지만 무수한 탄생과 죽음이 명멸하며 삶이 순환하는 치열한 세계의 일부이다. 영원은 어디에도 없으니, 그것이 곧 영원이다. 그러나 실체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상 그를 잃은 순간의 단절은 자신에게도 타자에게도 상실감을 안겨주기 마련이다. 노사는 멀고 먼 성역으로부터 전해지던 한 줄기 친근한 소우주를 차분히 더듬었다. 느슨하지만 강력하게 이어져 있던 그것이 힘없이 끌려오며 산산이 흩어져 간다. 스타힐에서 그의 소우주를 받아줄 사람은 더이상 없다. 노사는 작은 탄식과 함께 다시 눈을 감았다. 상황은 이미 끝난 것이다.





만화판;;

by 벽효-아리수 | 2008/04/06 13:38 | ★ 패러디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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